396만원짜리 폰 사겠다고 수천명 몰렸다…삼성 홈페이지 '마비'

입력 2021-08-12 11:41   수정 2021-08-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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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1일 공개한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응모에 수천명의 소비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한때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예약엔 수천명의 소비자들이 응모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접속 대기자만 5000여명에 달했다. 예상 대기시간도 80분을 넘기는 상황이다. 예약 초반인 오전 9시께엔 한때 접속 대기자가 1만여명을 넘어서며 홈페이지가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온라인 추첨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69만5000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이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실구매가에 50만~100만원을 덧붙여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일이 성행하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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