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쓰리엔, 80억 규모 유상증자 완료

입력 2021-08-13 10:21   수정 2021-08-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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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영상처리 플랫폼 기업 엔쓰리엔은 지난 12일 1363명에게 유상증자 납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본 잠식을 해소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엔쓰리엔은 POD(Pixel On Demand)를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POD는 네트워크 증설 없이도 다수의 영상을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시켜 화질 저하나 지연 없이 전송하는 알고리즘이다.

영상이 최종 재생되는 기기의 화면 크기, 픽셀에 맞춰 원본 영상을 최적화시키는 까닭에 영상 데이터가 차지하는 대역폭을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POD 기술을 통해 미국 시스코 본사의 직접 투자를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추후 상장 준비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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