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앞둔 주성치, 42세 나이차 극복…17세 소녀와 열애설

입력 2021-08-17 16:23   수정 2021-08-17 16:24



배우이자 연출자로 활동 중인 주성치가 17살 미성년자 소녀와 초호화 요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홍콩 매체 동방일보 등은 주성치가 17세 소녀인 쟝샤오치(우케이)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성치의 열애 상대는 올해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당시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돌아보는 포즈를 취할 때 실수로 엉덩이가 노출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 나왔고, 실제로 장샤오치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장샤오치와 주성치는 올해 6월 해상 파티에서 만났고, 주성치가 쟝샤오치의 연락처를 묻고 모바일 메신저를 주고받으면서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으로만 연락하고, 채팅 기록과 사진 등을 남기지 않으며 철저하게 비밀 연애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샤오치는 아직 미성년자이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감한 비키니 의상과 웨이크보드 등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게재하며 완벽한 몸매를 뽐내왔다. 주성치와 열애 소식에 홍콩 언론들도 장샤오치의 비키니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데이트에 쓰인 요트는 1억 위안(한화 약 1000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샤오치는 웨이크보드 스킬을 선보였고, 다음날 주성치와 함께 부두에 나타나 바다 데이트를 즐겼다는게 목격자들의 증언이었다.

주성치 측은 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을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주성치는 지난해까지 전 여자친구와 100억 원대 소송으로 법정공방을 진행해 왔다. 주성치의 전 연인 앨리스 위는 1997년부터 2002년 사이 주성치의 사업을 도왔으나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고소했고 이 재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앨리스 위는 주성치와 13년간 연인 사이였으며 홍콩 부동산 재벌 위징보의 딸이다.

이후 2012년 22세 모델과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주성치는 영화 '도성', '심사관', '소림축구', '쿵푸허슬' 등에 출연하면서 중화권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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