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는 인천 지역 유망 기술 벤처 창업 기업 육성과 인천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만든 투자 유치 플랫폼 브랜드로 올 4월·7월 개최됐다.
빅웨이브 투자 유치 사업 계획서 발표회는 국내 주요 투자사 이외에도 대·중소기업에서 만든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및 해외 파트너 기업까지 참여하는 관내 최대 규모 투자 유치 사업 설명회다. CVC (Corporate Venture Capital)는 기업 주도형 벤처 캐피털로, 기존 재무 투자뿐 아니라 모기업의 사업 협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중견 기업 CVC로는 롯데, KT, CJ, 포스코,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있으며, 스타트업 주도 CVC로는 직방,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무신사, 와디즈 등이 있다.
빅웨이브에는 현재까지 총 9개 회사가 참여했고, 회당 평균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참여 기업은 평균 3회 이상 후속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 가운데는 기업 공개(IPO) 주관사 선정, 프리A·B라운드 투자 유치 등의 우수한 성과도 달성했다.
이번 3회차 빅웨이브는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모빌리티, 교통, 교육, 헬스케어, 소재, 친환경, 플랫폼,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등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8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평가 및 발표 평가로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진단, 역량 강화, 투자 유치 설명회, 후속 미팅 등이 진행되며 센터 직접 투자 검토도 진행한다.
김석준 센터장은 “빅웨이브는 인천 투자 생태계의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비롯해 △투자사 △대·중견 기업 및 기관 △글로벌 기업까지 지역으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 기업의 밸류업 및 스케일업을 책임지고 인천형 유니콘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