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양궁 여자 국가대표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19회에서는 올여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국가대표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유도선수 안창림, 럭비선수 안드레 진, 정연식, 양궁선수 강채영, 장민희, 안산 자기님이 출연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열정과 투혼, 감동의 순간들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무적행진 9연패의 신화를 끈 여자 양궁팀 강채영, 장민희, 안산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준비된다. 예능에 처음 출연한 양궁 황제 3인방은 빗발치는 러브콜 속 ‘유 퀴즈’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를 감동하게 했다고.
또한 양궁 9연패 달성에 대한 부담감,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며 포기한 것들, 시상식에서 보여줬던 하트 세레머니 비하인드 스토리, 김제덕 선수의 뜨거운 응원에 대한 속마음을 속 시원히 털어놓으며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녁 뒤에 가려진 자기님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공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재일교포 태극전사 유도선수 안창림도 ‘유 퀴즈’를 찾았다. 2013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자기님은 일본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선택,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거머쥐기까지 불굴의 투지와 승부욕을 솔직하게 전한다.
경기마다 연장전이 거듭되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치솟았던 이유, 유도밖에 모르는 자기님의 숨겨진 취미 생활,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와의 인연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98년 만에 첫 세계 무대에 도전한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 진, 정연식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럭비 불모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오른 자기님들은 내로라하는 세계 최강팀들을 상대로 전반 7분, 후반 7분 사력을 다했던 치열한 순간, 강호 뉴질랜드전에서 기적 같은 첫 득점을 올렸을 때의 기분 등을 생생히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세상에 대한민국 럭비를 알리는 그날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기님들의 메달보다 값진 땀과 노력이 뭉클함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이번 방송에서는 올 여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태극전사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국민들을 환호하게 했던 자기님들의 꿈의 무대를 위한 치열한 노력과 보이지 않는 애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시청자 자기님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주 예고편에 등장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도마 국가대표 여서정, 신재환 선수는 다음 주 이어지는 '유 퀴즈X국가대표' 특집 2탄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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