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빼어난 미모로 화제가 됐던 딸 유담 씨의 근황을 공개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승민TV'를 통해 밸런스 게임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유 전 의원은 '야구 대 축구', '월 400만원 받는 백수 대 월 600만원 받는 직장인', '재입대하고 5억 받기 대 그냥 살기' 등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그러던 중 그는 '고양이 대 강아지'라는 질문을 받고 강아지를 택했다. 유 전 의원은 "어릴 때부터 집에 늘 여러 마리의 강아지가 있었다. 어릴 때 강아지를 정말 좋아했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강아지를 11년 정도 키웠는데 저 세상으로 떠나서 지금은 안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문은 '유담이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이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본인이 하겠다면 찬성한다"고 즉답했다.
이후 '딸 유담 대 아들 유훈동'이 선택지로 나왔고, 유 전 의원은 "사람들은 내가 유담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정말 똑같이 좋아한다. 아무래도 아들이 회사에 있다보니 학생인 딸보다 아빠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게 자유롭지 못하고 또 딸이 더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둘이 같이 서 있는데 내 아들인지 모르고 언론에서 아들을 향해 비키라고 했던 적이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유 전 의원의 딸 유담 씨는 2016년 4월 총선 당시 아버지와 함께 유세에 나서며 수려한 외모로 화제가 됐다. 그 덕에 유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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