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레이싱 팀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템플호프 서킷에서 진행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7'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뮬러 E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월드 챔피언십 경주 대회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전동화 전략 '리이매진' 전략 실현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재규어 랜드로버는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재규어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페이스(I-PACE) 개발에 적용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규어 레이싱 팀은 이번 시즌에서 지난 5년간 포뮬러 E에 참가한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총 15라운드 동안 8번의 포디움(3위 내 순위권), 2번의 우승, 1번의 폴 포지션(예선 1위로 출발 맨 앞자리를 차지한 운전자·차량)을 차지해 177점을 획득, 메르세데스 EQ에 단 4점 차로 우승을 내주며 최종 2위를 거머쥐었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레이싱 팀 감독은 "재규어 레이싱 팀은 시즌7에서 선수와 팀의 우승을 위해 하나가 돼 싸웠다. 그것이 우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점"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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