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5회 대학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열어

입력 2021-08-19 14:45   수정 2021-08-19 14:46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대학리빙랩네크워크가 ‘제5회 대학리빙랩 네크워크 포럼’을 대구 엑스코에서 17~18일 공동개최했다.

대학리빙랩 네크워크는 대학의 지역사회 혁신 및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성과 공유,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혁신 플랫폼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리빙랩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최성웅 LINC+사업단 전국협의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주대, 군산대, 동아대, 안동대, 영남대, 조선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신규로 대학리빙랩 네트워크에 참여해 참가대학 규모가 43개로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는 진행됐다.

포럼 1일 차에는 ‘대학 리빙랩 활성화 방안 정책’등을 주제로 포럼과 토론을 가졌다. 전주대가 ‘재생에너지’, 경남대가 ‘도시재생’, 대전대가 ‘노인돌봄/커뮤니티케이어 세미나’를 주제로 참가했다.

지역의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지역혁신을 위한 선두에 서 왔다. 특히, 대학, 지자체, 시민이 협력하는 리빙랩은 지역을 혁신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2일 차에는 동국대가 ‘대학리빙랩 네트워크 공동 프로젝트「리빙랩 트윈」’, 계명대가 ‘리빙랩 교재 활용 및 강의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전북대가 주관한 14개 대학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간 교류와 벤치마킹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기간 동안에는 28건의 리빙랩 사례 우수 전시도 함께 했다.

이번에 행사를 주관한 김범준 계명대 LINC+사업단장은 “대학리빙랩네트워크는 2019년 7월 국회에서 18개 대학이 참여한 발족한뒤 제5회 포럼을 맞이하여 43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혁신을 위한 대학협의체로 확대됐다.”며 “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많은 대학에서 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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