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루마니아 폐기 직전 백신 지원? 백신 거지가 되었나"

입력 2021-08-21 20:03   수정 2021-08-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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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사진)이 루마니아의 45만명분 백신 기부 소식에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루마니아로부터 폐기 직전 백신 45만명분을 지원받는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에도 특수부대 동원해 백신 운반 쇼나 할 것이냐"면서 "K 방역이라고 애꿎은 국민만 옥죄고 세계를 향해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화자찬 떠들더니 백신 거지가 되었나"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동냥하듯이 백신을 구하지 말고 진작 좀 백신 선진국과 교섭해서 구하지 그랬나. 선진국으로 올라서고도 저 꼴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 통신 아제르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우리 정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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