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학생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3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학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학습병행과 장기현장실습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 및 대학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대학에서는 현장외훈련(Off-JT), 기업에서는 산업현장실무 중심으로 교육하여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인제대학교는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에 경남지역 최초로 선정돼 6년동안 운영 중이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최우수대학(S등급), 2∼5차년도 사업에서는 우수대학(A등급)에 각각 선정됐다. 5차년도 사업까지 장기현장실습생 593명을 전국 각 기업으로 파견했다.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121명을 조기취업 시켰다.
지난해 10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에 재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연도별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30명, 장기현장실습자 70명을 목표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배성윤 학생취업처장 겸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장은“1∼5차년도에 거둔 우수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재선정 사업에서는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 향상과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청년고용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우수대학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은 교내 대학일자리센터와 협업해 취업률 증대를 목표로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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