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대상은 해외에서 3년 이상 의료, 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 경남 출신의 개인 및 단체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활동 지원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내년 1월에 개최한다.
고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종교인으로 의사로 교육자로 그들과 함께하다 2010년 48세로 선종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 세계 각지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봉사자를 발굴, 지원하고 이 신부를 기리기 위한 이태석 봉사상이 제정됐다.
올해 열 번째 시상식에서는 필리핀 세부섬 다나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정희 씨가 수상했다. 노 간호사는 1992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를 짓고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무료진료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쳐왔다.
후보 추천서는 이태석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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