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포디리플레이가 지난 18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제5차 5세대(5G)+전략위원회에서 5G 확산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재하는 5G+ 전략위원회는 5G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범부처 민관 합동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5G+ 전략위원회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5G+ 관계 부처위원, 민간위원과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5G+ 융합 서비스 확산 전략, 5G+ 민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디리플레이는 5G 혁신기업 성장 우수사례로 꼽혀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포디리플레이는 자유 시점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360도 타임 슬라이스 영상을 제작·중계할 수 있는 솔루션 ‘4D리플레이’, 5G 기반 다(多)시점 실감 미디어 기술 ‘4D라이브’를 소개했다. 4D라이브는 스포츠, 드라마, 영화 등 5G 콘텐츠를 시청할 때 시청자가 선호하는 카메라 앵글을 직접 선택해 실시간으로 최대 360도까지 화면을 제어하며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화면을 줌인·줌아웃할 수도 있다.
이상윤 포디리플레이 본부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미디어 중계가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미디어기업, 이동통신사 등이 포디리플레이에 영상 제작 솔루션 문의를 하고 있다”며 “5G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4D라이브 기술은 생생하고 실감 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세계 시장의 호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포디리플레이는 한국에서 창업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디어 기술 스타트업이다. 2016년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D라이브는 캐나다 스포츠 전문 채널 TSN, RDS 등의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작년엔 일본 소프트뱅크의 5G 서비스에 4D라이브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에선 LG유플러스가 2019년부터 야구·골프 콘텐츠에 4D라이브 기술을 적용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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