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넘게 상승하며 장중 10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23일 오후 2시8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2.33%) 오른 10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대로 올라온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101만2000원을 기록했으나 이틀연속 하락하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에는 중국 특허심판 승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특허국 복심 및 무효심리부에 론자가 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포주 관련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이후 심판 절차를 거쳐 6월 무효 심결이 확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론자의 특허가 지금의 다들 널리 사용하는 기술이라 보호받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고 이 같은 주장이 재판부에 받아들여진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론자의 세포주 관련 특허를 무효로 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수탁개발(CDO) 사업과 관련한 걸림돌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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