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평택항 근로자 중장비(지게차) 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교육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항 물류 현장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평택항 물류 현장직 기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평택항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과 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자동차 1종 면허를 소지한 평택항 종사자 및 인근 입주기관ㆍ기업체 근로자 등이다. 기업당 최대 2명씩 지원가능하며, 선착순으로 60명을 선발한다.
공사는 선발된 각 교육생이 원하는 지게차 교육학원에서 3톤 미만 소형 지게차 면허 취득 교육을 수강하고, 취득한 면허증 사본과 수강증빙 자료 등을 제출하면 교육비를 최대 40만원까지 각 기업계좌로 지원한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항 기업과 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근로자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현재 해운ㆍ항만ㆍ물류 사무직 인력의 전문성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현장직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방문접수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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