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된 캐시워크가 얻은 별명이다. 캐시워크를 하고 있거나, 이용했던 사람들은 국내에서만 1478만 명(누적 가입자 수)에 달한다. 전체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숫자다.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는 300만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캐시워크는 출시 5년 만에 국내 대표 건강 관리 앱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캐시워크는 걸음 수대로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건강 관리 앱이다. 휴대폰 잠금 화면에 표시해 오늘 내가 걸은 거리를 표시해주고, 100걸음당 1캐시를 지급한다. 하루 최대 1만 걸음에 100캐시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 캐시로는 캐시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물품 교환이 가능하다.
캐시워크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면서 이용자를 꾸준하게 끌어모았다. 캐시워크 출시와 함께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캐시워치’와 스마트체중계 ‘캐시인바디’를 선보였다. 친구 랭킹 서비스를 오픈하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시장에도 캐시워크를 내놨다. 트래픽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의 분석 결과, 지난 5월 ‘헬스·피트니스 부문’ 실사용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 내기도 했다. 나 대표는 “국경을 넘어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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