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싱가포르와 도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더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안전 도시 지수(SCI)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안전한 도시들을 손꼽았다.
그 중에서 코펜하겐은 100점 만점에 82.4점을 얻어 과거에 정상을 차지했던 싱가포르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를 이겼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 토론토가 82.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싱가포르, 그리고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올해 평가부터 환경이 추가돼, 디지털, 보건, 인프라, 개인 등 총 5개 부문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서울의 경우 디지털 보안 31위 (62.1점), 보건 6위(81.1점), 인프라 20위(83점), 개인 보안 22위(69.9점) 그리고 환경 33위(72.9점)를 종합해 73.8점으로 25위에 그쳤다.
EIU는 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2년마다 평가해왔으며 이번 평가는 네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안전하지 못한 곳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이집트 카이로, 파키스탄 카라치, 미얀마 양곤이 포함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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