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공연계를 응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중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공연예술가 상생프로젝트 '온택트D' 비대면 공연을 가상공간으로까지 확대한 행사다. 김 회장 등 DGB금융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이프랜드에 접속해 인사를 나누고 가상공간 의자에서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온택트D는 '온라인 콘택트 온 DGB'의 약자다. 대구 수성동 본점 열린광장에서 지역 아티스트를 초대해 공연을 하고, 유튜브로 중개하는 프로젝트다.
DGB금융그룹은 이달 초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미술 전시회 ‘DGB 제페토 갤러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메타버스 음악회도 열었다. 코로나19로 여행이나 문화생활이 힘든 임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려는 취지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공연예술가들의 무대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접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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