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리바트가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를 선보이며 초고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죠르제띠'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죠르제띠는 이탈리아 왕실용 가구를 만든 ‘위버 럭셔리(초고가 명품) 가구 브랜드로 꼽힌다고 현대리바트는 소개했다.
브랜드는 최고급 호두나무를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가공해 만든 의자, 수납장, 책상, 소파 등으로 유명하다. 기하학적인 곡선미를 갖춘 1인용 의자 ‘허그’, 흔들의자 ‘무브’ 등이 대표제품이며 판매가격은 1500만원대부터다. 최근에는 시스템 주방가구를 선보이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리빙관에 죠르제띠 쇼룸을 열고 50여 종의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현대리바트는 가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프리미엄 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빙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며 "북미 최대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를 비롯해 해외 럭셔리 브랜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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