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건강 음료 만든 까닭

입력 2021-08-25 17:59   수정 2021-08-26 01:19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각 상황 및 유형별 음료인 ‘MDTI(My Drink Type Indicator) 드링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마케팅의 일종으로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삼성화재를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시 음료는 총 5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고플 때 마시는 미숫가루 음료 ‘꼬르르르(GRRR)형’ △푸석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석류 음료 ‘수면부족(ZZZZ)형’ △지쳤을 때 먹는 에너지 음료 ‘배터리방전(OTLL)형’ △스트레스로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먹는 복숭아 음료 ‘부글부글(BGBG)형’ △소화를 돕는 유산균이 포함된 요구르트 음료 ‘뿌웅(POOP)형’ 등이다.

간단하게 건강 습관을 알아볼 수 있는 ‘건강 MDTI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음료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테스트 진행 고객 중 2만 명에게는 추천 음료 교환권을 즉시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 등 경품이 걸린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열린다.

50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MDTI 드링크’는 이날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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