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매억남(매달 1억 버는 남자)' 계정을 운영하는 안시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가 25일 "최근 국내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을 비롯해 가상자산 관련 글로벌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메이저 코인 위주의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다.
안시후 트레이더는 이날 한경닷컴이 '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투자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2021 한경 재테크쇼' 가상자산 분야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트레이더는 알트코인 투자 전략에 대해 "향후 가상자산 관련 글로벌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 코인은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는 만큼 메이저 코인을 위주로 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30위 내 혹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거나 파트너쉽을 맺은 코인을 살펴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주식으로 치면 종합주가지수 역할을 한다"며 "비트코인의 저점이 알트코인의 저점 매수 기회"라고 부연했다.
또 "최근 디앱(dApp) 및 디파이(Defi) 시장 활성화, 런던 하드포크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 감소 등을 이유로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코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본적인 가상자산 투자 원칙과 관련해 "일반 투자자의 경우 일정 기간 원하는 가격 목표를 세우고 매달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게 좋다"며 "원하는 가격 이하에서는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원하는 가격 이상에서 관망하거나 수익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인 상장업체들의 사업 계획서인 백서(White paper)를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비전과 가치가 내 투자 철학과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져 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경닷컴의 온라인 생방송 '2021 한경 재테크쇼'는 동접자 2000명, 누적조회수 7만명을 기록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