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확대 결정' 日 신규 확진 2만4000명 넘어

입력 2021-08-26 00:14   수정 2021-08-26 03:5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000명대를 기록했다.

25일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321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6만8824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44명 늘어 1만5768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 긴급사태 발령 지역의 확대를 결정했다.

추가 발령 지역은 홋카이도, 미야기현,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 시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등 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이다.

발령 기한은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기존 발령 지역인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지역을 포함해 총 21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될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이날 밤 총리관저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작년 봄 많은 기업이 달성한 출근자 70% 감축을 위한 대처를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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