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카본이 생산하는 구조물은 국내외 항공기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만든 민항기 KC100의 내장패널, 유럽 항공사 컨소시엄 기업 에어버스의 민항기 A350 비즈니스 클래스 등에 쓰인다.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미국 항공기 회사 보잉의 복합재료 소재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군 항공기와 UAM 기체 구조용 복합소재 및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전문 인력 확보는 물론 기술개발장비·생산설비 확충, 마곡연구소 신설, 베트남 공장 증설 등 인프라 투자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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