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 참전용사 11명에 '평화의 사도' 메달

입력 2021-08-26 17:41   수정 2021-08-26 23:40

장원삼 미국 뉴욕총영사(왼쪽 두 번째)는 2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내 한국전 참전용사 11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메달 수여식은 이 주를 지역구로 하는 패트 투미 상원의원이 주최했다. 장 총영사는 메달 수여식에서 현재 한·미 동맹의 토대를 만든 주역은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표하기 위해 1975년부터 제작했다. 2015년부터 뉴욕 총영사관과 협력해 평화의 메달 수여식을 열어온 투미 상원의원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다음 세대에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날 메달 수여식엔 참전용사 가족 40여 명 외에 한인단체와 미국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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