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김부겸 총리만나 취수원 등 현안 건의

입력 2021-08-26 20:56   수정 2021-08-26 21:04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취수원 문제해결을 위한 KTX구미 역사 신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최대 숙원인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과 관련해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돼 관계기관 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의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대구시는 구미시와의 취수원 공동활용을 위하여 상생기금 1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고, 농산물직거래장터 마련 등 구미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출신인 김 총리도 평소 갈등해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떤 혜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가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하도록 국가·지방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국책은행 정책금융 지원규모 수립 및 대출시 지주회사 보증으로도 정책금융 대출이 될 수 있도록 보증요건을 완화하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기업 기준을 차입금 규모 5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재정지원을 확대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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