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당화된 PD-L1 표적 항체 日 특허 등록

입력 2021-08-27 16:02   수정 2021-08-27 16:03

에스티큐브는 ‘PD-L1’의 특정 당화(glycosylated) 부위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사용 방법에 대한 특허를 일본에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MD앤더슨암센터와의 공동 특허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면역관문물질이다. 암세포의 PD-L1과 T세포에 발현된 'PD-1'이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한다. 따라서 PD-L1에 다른 항체를 결합시키면 PD-1 및 PD-L1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항암 활성이 향상된다.

회사에 따르면 당화된 PD-L1은 체내 암덩어리에서 많이 발현된다. 이번에 특허받은 항체는 PD-L1의 당화된 부위를 표적하는 만큼, 기존 PD-L1 항체보다 암세포의 면역관문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특허받은 항체를 활용한 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암 치료 반응률이 71~86%로 나타났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신장 및 간 기능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하는 약물로도 이 항체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새로운 면역관문인 ‘BTN1A1’을 표적하는 ‘hSTC810’에 대한 영장류 독성시험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