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X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 페이스트리 쇼 개최

입력 2021-08-30 11:36   수정 2021-09-02 10:49


[이진주 기자] 지난 8월 26일 유럽 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는 프랑스 크림과 ‘예상치 못한 조합’을 주제로 환상적인 ‘페이스트리 쇼’를 개최했다.

크림 오브 유럽(Cream of Europe), ‘프랑스 크림이 선사하는 천상의 맛’ 캠페인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쇼를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전면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대표 프렌치 셰프로 선정된 꼬헝땅 따팡 셰프가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대만의 참여자들도 지켜보는 가운데 ‘우블리(Oubli)’를 시연하며 시작됐다. 그는 고품질의 프랑스 크림에 잣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프렌치 클래식 페이스트리인 타르트에 한국적 터치를 더했다.

이후 각국에서 로컬 페이스트리 셰프가 진행하는 워크숍이 줌과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되었다. 한국에서는 세드라의 최규성 셰프가 ‘위스키 퓌메(Whisky fumé)’와 ‘피스타슈 와사비 올리브(Pistache wasabi olive)’를 시연하며, 프랑스 크림에 와사비와 위스키를 인퓨징하고 크림에 훈연하듯 향을 입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 행사에서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겸 숙명여대 교수인 이다도시가 진행자로 함께해 프랑스 크림에 대한 흥미롭고도 유용한 이야기를 보탰다.

한편 대만의 PIA FAN 셰프는 깻잎, 우롱차, 매실주를 조합한 케이크에 이어 팥과 간장으로 독특한 크림 페이스트리를 선보였다. 싱가포르의 MAXINE NGOOI 셰프는 예루살렘 아티초크를 활용한 초콜릿 디저트와 산초, 술지게미, 화이트 미소, 벚꽃 절임으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케이크를 완성했다. 올해 중국의 CARY CHENG 셰프는 프랑스 크림을 바탕으로 그린 페퍼와 옥수수를 조화롭게 풀어내고, 셀러리와 백합에 바질 크림으로 마무리한 싱그러운 프랑스 디저트를 공개했다.

크림 오브 유럽 캠페인은 국내에서 프랑스 크림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레시피 소개, 소비자 대상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크림오브유럽 해시태그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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