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미국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어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얀센 관계자들이 입국해 GC녹십자의 오창 공장 등을 실사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 실사를 오는 것은 어느 정도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백신 생산 계약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의 백신이다.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코로나19 유전 정보를 넣어 체내에 주입하면 항체가 생성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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