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CL이 아델, 비욘세 등이 소속된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행보를 강화한다.
CL 측은 30일 "적극적인 해외 활동을 위해 글로벌 에이전시 Satellite414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tellite414는 세계적인 뮤지션 아델, 비욘세, 두아리파, 듀란듀란을 비롯해 사이먼 페그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영국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이다.
앞서 CL은 지난 6월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의 패션·아트 매거진 032c의 커버를 장식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외에 유럽권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스파이시(SPICY)'를 발표하고 솔로 정규앨범 '알파(ALPHA)'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스파이시'를 여전히 글로벌한 영향력을 확인한 CL은 국내에서도 음악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데뷔 후 처음으로 연이어 나흘 동안 국내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입증했다. 솔로 활동으로는 2013년 '나쁜 기집애' 이후 8년 만, 2014년 2NE1 활동 이후 7년여 만의 음악방송 출연이었다.
오는 9월에는 CL의 또 다른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알파'의 두 번째 싱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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