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실천인재부문·인공지능 로봇전공 신설

입력 2021-08-30 16:08   수정 2021-08-30 16:09


한국산업기술대(입학홍보처장 김창규·사진)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267명(78.4%)을 선발한다. 전형은 △논술우수자(265명) △학생부교과(612명) △학생부종합전형(378명) 등으로 나눠 뽑는다. 내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에서 적성우수자 선발부문이 폐지되고, 학생부종합에서 KPU실천인재부문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에서 KPU인재전형은 KPU창의인재로 명칭이 변경됐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로 변경되면서 인공지능(AI) 로봇전공이 신설됐으며, 게임공학부가 게임공학과로 통합됐다.
논술, 고교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265명을 선발한다. 경영학부와 디자인공학부가 내년부터 논술고사로도 신입생을 뽑으면서 모든 모집단위에서 논술전형이 시행된다. 이 대학의 약술형 논술고사(TEMS)는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 개념들에 대한 이해 정도와 정확한 계산·서술능력을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낮은 수험생들이 논술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합격이 가능하다. 수능과 비슷한 형태의 교과논술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서 출제된다. 문제는 3개 문항이 약술형으로 제시되며, 시험시간은 80분이다.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전년도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고사 문제지를 내려받아 연습하는 게 좋다.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11월 28일 치른다.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와 특정교과우수로 나눠서 선발한다. 모두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은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사회·과학탐구)에서 2개 영역 합계가 7등급 이내여야 한다. 교과우수 부문은 전년도 180명에서 올해 277명 모집으로 97명 늘었다.

수학과 과학 2개 교과성적으로 선발하는 특정교과우수 부문은 전년 대비 20명 늘어난 260명을 선발한다. 4개 교과를 반영하는 교과우수자 전형 대비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학생부종합은 KPU실천인재와 KPU창의인재 부문으로 분리해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실천인재 전형은 봉사활동과 조직의 임무·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서류(80%)와 면접(20%)으로 선발하는 창의인재 전형은 서류 실적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진로와 전공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도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은 대학입학과 동시에 참여 기업에 채용 약정돼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총 3년의 수업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인성(20%), 학업역량(40%), 전공적합성(40%)을 입학사정관 2명이 평가해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관 최대 3명이 15분 동안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직무적합성(50%), 성실성(25%), 공동체의식(25%)을 점검한다.

최종 합격 조건은 해당 기업에서 채용확약서를 제출해야만 합격 대상이 될 수 있다. 1학년은 수업료 전액 장학 혜택(희망사다리장학금)을, 2~3학년은 취업한 기업에서 등록금 50%를 지원받는다. 3년을 마칠 때까지 고용계약을 맺은 기업과 고용계약이 유지돼야 졸업할 수 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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