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홍의락 협치 1년2개월 '아름다운 마무리’

입력 2021-08-30 11:49   수정 2021-08-30 13:23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의 협치가 1년 2개월만인 내달 1일로 끝나게됐다.
홍 부시장은 “취임 당시 대구가 코로나 1차위기 등으로 참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대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부시장직을 수락했고 그동안 목표로 했던 일들을 어느정도 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 퇴임식을 갖는 홍 부시장은 퇴임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캠프에 합류할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시장은 그러나 ”전화도 많이 오지만 아직 결정하지않았다“며 “대구를 위한 일인가를 가장 우선에 두겠다. 더불어민주당과 개인의 이해는 그 다음 순”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대구지역 여당 국회의원 2명(김부겸,홍의락)이 모두 낙선해 여권과의 통로가 단절되자 지난해 6월말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인 홍 전의원에게 부시장직을 제안해 7월 홍 부시장이 취임했다.

홍 부시장은 그동안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통과, 대구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선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부시장은 “대구가 잘되자고하는 일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권 시장도 그런 측면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홍 부시장은 취임이후 특히 대구시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 특히 협업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협업프로젝트 발굴회의와 오늘의 생각나눔이라는 세미나를 매주 이어왔다. 성서 ·서대구산단의 휴페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로봇 자동차융합뉴딜산업협의회 구성 등의 정책이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됐다.

홍 부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취수원 다변화 등 대구경북 현안과 관련해 “30년만에 실마리가 마련됐지만 이를 마무리 짓기위해 지역 정치권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여당인사와의 협치에 대해 “도시든 국가든 미래가 있으려면 개방성 다양성 포용성이 있어야한다”며 “대구가 절박한시기에 홍 부시장을 모셔왔고 어려운 여건에서 많은 일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