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ESG 경영의 일환인 재활용 측면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민트폰은 엄격한 선별 절차를 거쳐 상품화되며, 최대 1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1년 뒤 재매입하는 ‘바이백’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KT 측은 이러한 방안이 중고폰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민트폰 보급을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중고폰을 매입한다.
민트폰은 현재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의 40여개 KT 대리점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처는 확대될 예정이다. 민트폰 구매 고객은 신규 단말 구매 고객과 동일한 요금할인 및 결합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A/S(사후지원) 센터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민트폰 출시를 기념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과 매장방문 예약 후 민트폰을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민트 초콜릿, 그립톡 등을 제공하는 ‘미꼬사자’ 이벤트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는 “고객이 안전하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민트폰을 출시했다”며 “이는 KT ESG 경영의 일환이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로 KT의 노력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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