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아야세 하루카(3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폐렴에 걸려 입원 중이다.
아야세 하루카 소속사 호리프로는 지난 8월 31일 아야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하던 중 폐렴 증상을 보여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포스트세븐에 "아야세 하루카가 호흡을 힘들어해서 걱정했으나 현재 상태는 호전됐다. 이번 주 내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야세는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있었던 터라 각별히 조심했었다. 9월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으나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아야세는 지난달 20일 항원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다음 날 병원에서 받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다시 항원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이었다. 26일에 받은 네 번째 검사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1985년생인 아야세 하루카는 2001년 니혼 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데뷔한 후 20년째 일본 톱 배우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리즈,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 가수 출신 배우 노민우와 열애 및 결혼설이 불거져 화제가 됐다. 아야세 하루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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