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로 신설되는 4개 역(영해·병곡·평해·후포역)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사진)을 1일 시범 구축했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위험구역 접근금지 센서와 근로자 위치기반 안전시스템, 지능형 CCTV 등이 접목돼 있으며 건물 내 근로자 위치와 상황, 안전관리 상태 등을 통합상황실로 전송,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위험구역 접근과 근로자 쓰러짐, 화재 등 비상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알려줘 신속한 현장조치가 가능하고, 인명사고 등 긴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철도공단은 연말까지 4개 역에 시범 구축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앞으로 포항~삼척 철도건설에 따른 13개 역을 비롯한 주요 철도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윤혁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안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확대를 통해 실질적이고 예방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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