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연초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헬스케어그룹(이하 CHC)과 대만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한 뷰노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대만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CHC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현지 인허가 획득, 영업,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4개 제품 중 첫 번째로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한다는 설명이다. 위치와 소견명을 제시해 결핵과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함께 현재 허가를 준비 중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뷰노메드 솔루션의 대만 시장 침투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리 CHC 부회장은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꾸준히 증명해 온 뷰노의 제품들이 대만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CHC헬스케어그룹은 대만 외에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총 3개국 7개 지사 및 2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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