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00조원 달성

입력 2021-09-01 15:45   수정 2021-09-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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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작년 한해 중기대출 2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면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은 2012년 3월 100조원, 2018년 9월 150조원을 달성한 이후 약 3년 만에 20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점유율은 23.02%로 100조원 달성 시점(21.73%) 대비 1.29%포인트 상승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으로 2021년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거래 기업수도 200만개를 넘어서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지원이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라는 원칙하에 국책은행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중기금융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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