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략 부문장에는 엄성민 전무가 내정됐다. 한화생명 측은 “스스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고 하는 김 부사장이 디지털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 구조도 보험, 신사업, 전략 등 세 부문으로 재편했다. 각 부문에는 인사 및 기획 권한을 부여해 자율성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보험 부문에는 지난 4월 제판(제조·판매) 분리 이후 상품 개발 역량을 더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상품전략실을 신설했다. 신사업 부문은 디지털 기반 사업 발굴·기획을 맡는다. 또 대표이사 직할 조직으로 세 부문 간 협업이 필요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미래경영위원회를 만들었다. 디지털 연금과 암 특화 TF 등도 이번에 새롭게 마련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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