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돌풍' 삼성, 이번엔 중저가폰 공략

입력 2021-09-02 17:55   수정 2021-09-03 01:15

‘폴더블폰 돌풍’을 일으킨 삼성전자가 이번엔 50만원대 5G(5세대) 스마트폰을 내놨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2s 5G’(59만9500원·사진)를 3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보급형 기종인 A 시리즈이긴 하나, 프리미엄급에 가까운 사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

풀HD+급(1080×2400 픽셀) 해상도, 120Hz 주사율,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HD+급 해상도에 주사율이 60Hz에 그친 갤럭시A42 5G보다 높은 사양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A32 5G(39만9300원), 갤럭시A42 5G(44만9900원), 갤럭시A52s 5G(59만9000원) 등 다양한 중저가폰 라인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연내 20만원대의 갤럭시A22 5G도 출시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이 최우선인 고객’ ‘경제성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는 고객’ 등 수요층을 세밀하게 공략하겠다는 뜻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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