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매체가 현역 시절 여자피겨스케이팅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근황을 전하면서 김연아에게 '섹시하다' 등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지난달 31일 '김연아·아사다 마오 전혀 다른 은퇴 후 생활'이라는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에 공개된 김연아의 화보를 소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섹시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현역 시절 김연아를 취재했다는 한 기자는 "현역 은퇴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스타일이 변하지 않으며 여성스러운 성적 매력도 나오고 있다"며 "더욱 아름다워져 진짜 모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당 매체는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처럼 광고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SNS에 요리하는 모습을 올리는 등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미지가 다소 다르다고 평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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