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콜라겐이 ‘초정 광천수’로 만든 화장품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한 ‘초정 천수(天水) 화장품 라인’가 해당 제품이다. 초정 천수 화장품 라인은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워터젤, 샴푸, 컨디셔너는 미국 아마존에 이미 입점이 완료됐다. 중국과 이탈리아는 유통사와 수출 협의 중에 있다.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는 “이상봉의 한글디자인을 통해 한국적인 제품으로 개발된 상품을 초정행궁 및 초정약수의 문화관광콘텐츠와 연계해 내수와 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뷰티콜라겐에 따르면 초정 탄산수는 미네랄 이온과 천연탄산가스가 함유된 물로 세종대왕과 세조의 피부병 및 안질을 치료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소재다. 정제수 대신 초정 탄산수가 88% 함유된 ‘초정 스파클링 워터젤’은 피부보습과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다. 초정광천수 50%가 들어간 ‘초정 리페어리티 샴푸’와 ‘초정 리페어리티 컨디셔너’는 탈모기능성완화, 두피 탄력, 유수분 밸런스, 손상모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모든 제품은 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개발한 거친 산수화 느낌의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2005년에 설립된 뷰티콜라겐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콜라겐 화장품을 연구·개발·제조해온 기업이다. 뷰티콜라겐은 초정 천수 화장품을 제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개발’(CAST·캐스트) 사업에 참여했다. 캐스트는 한류 콘텐츠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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