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주성치(59)가 17세 소녀와 비밀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소녀에게 경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홍콩의 한 매체를 인용해 "주성치의 법률대리인이 17세 소녀 장샤오치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경고 편지에 따르면 주성치는 장샤오치를 비롯한 일행들에게 요트 내외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장샤오치가 요트 안에서 찍은 셀카가 열애설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가 비밀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장샤오치에게 즉각 사진 삭제를 요구했으며, 불응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홍콩 둥왕은 주성치가 장샤오치와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장샤오치는 '미스 홍콩 2021'에 최연소로 참가한 이력이 있다.
당시 매체에 따르면 주성치는 지난 6월 한 선상파티에서 장샤오치를 만난 뒤 첫눈에 반했다. 장샤오치의 연락처를 물어본 주성치는 이튿날부터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주성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에는 얼굴을 드러낸 장샤오치가 함께 자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성치는 바다 한가운데에 도착해서야 마스크 등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이에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와 주성치가 잘 아는 사이가 아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배 안에 있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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