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4명 늘어 누적 25만891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708명보다 96명 많은 수준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부터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77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38명(69.7%)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538명(3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 34명 보다 6명 적었다. 28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4명) △경남(3명) △서울·부산·광주·충북·충남·전남(각 2명) △대구·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천3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67명)보다 9명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8주째 지속한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
다만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된다. 또 식당·카페·가정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에는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도 허용된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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