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3월 대한해운공사 도쿄 지점 주재원, 1969년 일본 세계해운 부사장을 거쳐 1970년 일본에서 삼영해운을 설립했다.
흥아해운과 동진상선의 일본 대리점 역할을 하던 중 1992년 위기에 빠진 동진상선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20여 년간 회사를 운영하다 지난해 6월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동진상선은 4일 현재 보유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총량) 기준으로 세계 컨테이너선사 중 78위(7972TEU)에 올라 있다. 유족은 부인 임행자 씨(동진상선 회장)와 아들 오융환 씨(동진상선 사장)가 있다. 빈소는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4시30분, 장지는 경기도 안성 우성공원묘원. 051-550-9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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