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845명(정원 내 804명, 정원 외 4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241명) △일반전형(184명) △세움인재전형(144명) 등이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이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뽑는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일반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 전 교과목을, 아트앤디자인학과, 음악학과는 전 교과목 중 상위 2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올해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예체능학과 제외) 일반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올해부터 이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합격자의 교과성적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은 “2019학년도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처음 적용했다”며 “2018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최저성적이 1.28등급이었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처음 적용한 2019년도에는 4.05등급의 수험생도 최종합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전형은 올해 신설된 교과+면접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80%), 출결(10%), 봉사(10%)를 합산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면접(4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특히 일반전형은 상위 3교과(50%·35%·15%)만 반영하는 데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간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해 면접고사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과성적이 낮더라도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지원자격은 국내 검정고시합격자를 포함한 해외고 출신 등 고등학교 동등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국어, 영어, 수학, 탐구 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적용한다.
세움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수능최적학력기준은 없다.
약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6년제 학부 과정으로 전환되면서 이번 수시모집에서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 8명 △일반전형(교과) 4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6명 △기회균형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이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장학금 ‘수도권 1위’…전과자율제 시행”
삼육대는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학문의 수월성 교육과 전인적 인성교육을 균형지게 실시하여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창의적 지식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모집단위(학과)별 인재상은 해당 학과 홈페이지에 잘 안내되어 있다. 이를 참조해 인재상에 맞도록 서류를 잘 준비하면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면접고사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삼육대 면접고사는 교과면접(일반·고른기회·예체능인재)과 종합면접(세움인재·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눠 치러진다.
먼저 교과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면접이다. 2개 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 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한다.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접해봤을 만한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제다. 정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문항이므로, 본인의 생각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종합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답변을 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가 아닌 가번호를 부여해 진행한다. 수험생의 이름, 수험번호, 고교명,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을 블라인드 처리해 실시한다. 블라인드 대상이 되는 항목을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Q. 세움인재 등 종합전형의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진 않는다는 의미다. 지원자의 관심과 열정, 학업 태도, 리더십, 공동체 의식, 인성 등 다양한 영역을 평가하며, 정량적 결과물보다는 활동을 통해 성과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드러난 태도, 역할, 생각에 대한 정성적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교과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성 있게 전형에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삼육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삼육대는 개교 이래 교내 금연?금주를 시행하고 있는 클린캠퍼스다. 건강과학특성화대학으로 금연금주클리닉, 건강증진센터, 건강운동교실, 삼육헬스스테이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W중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ACE+ 잘 가르치는 대학, CK-Ⅱ 등 대형 국고사업에도 선정돼 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수도권 1위(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3천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이며, 복수전공·연계전공 활성화, 전과자율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캠퍼스 삼육대에서 건강한 사회인이 될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