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협력사에 1100억 추석前 대금 조기지급

입력 2021-09-06 17:12   수정 2021-09-07 01:28

SK텔레콤이 협력사에 총 1100억여원 규모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자금 유동성을 지원해 재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대리점 270여 곳에는 약 50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엔 온라인 채용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협력사 175곳의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로 2년째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대폭 줄어든 것을 고려해 참여 기업 수를 작년 대비 세 배 넘게 늘렸다. SK텔레콤이 구인 광고와 배너 광고 비용 등을 전액 부담하고, 각 채용 직무에 대한 콘텐츠도 만들어 제공했다.

우수 협력사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던 ‘프라이드 어워즈’는 문화 활동이나 자녀 학자금 등에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 형식으로 바꿔 협력사 직원 복리후생을 지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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