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비대면으로 열린 국내 최대 커피문화 축제 ‘2020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는 1주일간 11만4443명의 온라인 관람객이 몰렸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페스티벌에서 ‘커피 29초영화제’ 시상식 행사는 단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주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쉼표) 커피’. 커피와 휴식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 커피와 관련한 독특한 경험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를 넣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아 출품하면 된다. 29초영화제사무국 관계자는 “커피는 휴식과 만남 등 현대인의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며 “커피를 주제로 한 29초 영화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에게 휴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티즌 심사(출품 마감일까지 조회수·댓글수·추천수 합산, 20%)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80%)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2000만원 규모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열리며 수상작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한국경제신문 및 관련 기관에서 커피와 관련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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