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인증은 해당 기업이 환경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현대홈쇼핑은 업무 체계 전반에서 친환경 경영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점과 계획을 쳬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하는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폐프라이팬을 수거해 새 프라이팬으로 재활용해 판매하기도 했다.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날개박스’와 재생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폴리백’도 도입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친환경 포장재 비중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법규와 협약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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