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학회(회장 송수영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심사위원회는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금융소비자의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금융회사의 디지털 금융 강화 노력을 중점 평가했다.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노력도 평가 항목에 포함했다. 각 금융회사가 제출한 공적기술서와 심사위원회의 자체 평가 자료를 토대로 비대면 회의를 열어 수상 회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국민은행을 대상 수상 회사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 노력이 돋보였다. 오랫동안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를 앱에 접목해 수많은 금융소비자가 생애자산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하도록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관리 서비스인 케이봇 쌤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함께 휴먼 전문가의 조언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KB골든라이프X는 시니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점이 호평받았다.
은행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누구나 개인 재무관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마이(MY)자산’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관리와 함께 소비 관리와 목표 관리가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행 상품부문 최우수상 회사는 농협은행이다. 상품 기획 및 개발에서부터 상품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8개월 만에 가입자 80만 명을 모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NH자산+’도 주목받았다.
생명보험사 부문 최우수상은 미래에셋생명으로 결정했다. 변액보험 수익률 관리 서비스가 많은 금융소비자의 자산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손해보험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2.0’이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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