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나노·빅데이터·합성생물학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거듭하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각 기관들은 백신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인프라 공유·연구 협력 ▷빅데이터 구축 ▷인재 양성·인력 교류 ▷백신?신약 관련 기업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 전문병원으로 헬스케어 전문 인력과 비임상 ? 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부 선정 빅데이터 분야 주관대학으로 우수한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포스텍은 그간 경북도와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2019~2023년 458억원),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2016~2020년 252억원)를 건립해 구조기반 신약 연구 및 기업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마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2019~2022년 278억원)과 백신상용화지원센터(2019~2022년 278억원) 구축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안동 백신클러스터, 포항 방사광가속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오늘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 협약으로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지원 등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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