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리시 소재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했다.
시 보건당국은 오접종 대상 시민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이 화이자 백신의 냉장 유효기관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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