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남편 회사 관련 '기억가치 1000억원 달성'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박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회사와 관련된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면서 "그동안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너무 기뻐서 남편과 상의도 없이 글을 올렸는데, 정말 경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회사 가치평가는 일반 회사들과 달라 투자유치에서 1000억 회사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게 아니라 회사가 앞으로 그만큼 유망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은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하다 범준 아범!"이라는 글과 함께 '158억원 투자 유치해 기업가치 1000억원 달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박은영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환전,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한편, 박은영과 남편 김 대표는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생활은 물론 출산 과정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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